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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또|3기 시작과 2019 상반기 회고, 그리고 하반기 다짐

Jeina 2019. 7. 6. 12:58

 

글또 3기 시작

“글쓰는 또라이가 세상을 바꾼다”, 글쓰는 개발자 모임

 

글쓰는 개발자 모임이라니!! 나는 아직 개발자가 아닌데!!! 으악 드디어 시작.

 

5월, 한창 프로젝트를 하면서 GCP 사용을 위해 열심히 구글링을 하던 중..

한 눈에 봐도 범상치 않다고 느껴지는 블로그를 만났고, 그게 바로 성윤님의 어쩐지 오늘은 블로그였다. 우연히 같은 시기에 페이스북에서 글또를 알게 됐을 때 이거다 싶어서 새로 시작하면 꼭 신청해야지!! 하고 다짐했고, 신청 후 무사히 함께하게 되어 이렇게 다짐글을 쓰고 있다..!

 

며칠 전에 시작 모임을 오프라인으로 했는데 나는.. 가지를 못했고.. 배달의민족 오피스에서 한다고 해서 꼭 가보고 싶었는데 흑흑
앞으로 오프라인 모임이 조금씩 더 있다면 많이 참석해서 멋있는 개발자분들을 많이 만나고, 많이 배우고 싶다 ㅎ-ㅎ

 

이제 2019 상반기도 다 지났고, (벌써)
하반기 시작과 함께 글또도 시작하게 됐으니 당연히 내 다짐은 이렇다!

  • 6개월동안 12번 마감 잘 지켜서 좋은 글 12개 이상 가득찬 블로그 만들기
  • 12번 마감을 거치면서 많이 배우고 많이 성장하기
  • 다른 글또 회원들과도 좋은 커뮤니케이션 하면서 서로 도움 되는 관계 쌓기

 

한 달에 두 번이라는 마감을 직접 경험해보질 못해서 아직은 막연히 할 만 하지 않겠나 하고 있지만 사실 막상 시작하면 많이 힘들까 하는 걱정도 조금은 하고 있다. 그래도 나를 위해서 하는 거니까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하기!

좋은 글이 매달 92개나 올라오는 모임에 함께 하고 있어서 여러 글 읽으면서도 엄청 배울것 같다. 내가 잘 모르는 분야인 프론트, 백엔드 개발자분들도 많고 서버보안, 서버개발이나 개발 방법론 등 여러가지 주제에 대해서도 글이 올라올 것 같다. 열심히 읽고 리뷰도 열심히 해야지.  

 

 

아직 하고있는 고민들

  • 블로그 플랫폼,, 티스토리를 사용 중이지만 뭔가 Medium이 계속 끌리고 있다. Medium은 개인 블로그라기보다는 글이 올라오는 퍼블릭 플랫폼 느낌이 더 강해서 개인적인 글이 아니라 정보성 글을 올리기에는 좀 더 적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아직 잘 모르겠다. 글또 회원분들이 여러가지 플랫폼 사용하시는 것들을 보면서 나한테 어떤게 더 맞을지 조금 더 고민해봐야겠담 (노션으로 블로그 하시는 분이 있어서 넘 신기했다 나는 아직 노션알못이라서..!!! 블로그가 가능했다니!)
  • 앞으로 쓸 글들에 대한 고민! 평소 써보고 싶던 글들을 많이 리스트업 해놓았었는데, 앞으로 책들을 계속 볼 것이다보니 책 위주로 써야 할지, 아니면 따로 공부를 하면서 써야할 지 고민이다. 하지만 이거는 글을 계속 쓰다보면 자연스레 해결 될 고민이라고 생각..!  

 

 

2019 상반기 회고

2019 상반기는! 나에게 변화무쌍한 6개월이었다.
작년 9월에 처음으로 프로그래밍과 데이터 사이언스 공부를 시작한 이후, 처음 3-4개월간은 내용이 어렵지 않았어서 쉽고 재밌게 공부하다가 올해 초쯤 갑자기 공부 내용들이 확 어려워지면서 사실 심적으로 잠깐 힘들었다. 내용도 어렵지만 도대체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느낀 게 가장 컸다.

이제와서 돌이켜보면 새로운 분야에 들어서면서 당연히 겪게 되는 성장통이었다 싶지만 당시에는 엄청난 고민들을 매일 하느라 고생고생..ㅎ

아마 내 인생 최대 방황기였지 않나 싶다.

 

다행히 인생 최대 방황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많이 괜찮아졌다.
잘 몰라도 일단 뭔가 시작해서 이것저것 삽질해보다보면 어느새 무언가가 만들어져 있는 마법...!! (미래에 또 방황할 나를 위해 적어두기)
돌이켜보면, 불과 6개월 전인 1월의 나를 생각하면 많이 단단해지고 또 실력도 그때보다는 많이 늘지 않았나 싶다. 칭찬해...!

 

정량적으로 돌아보면 상반기에는 데이터 책 3권 정도를 완독했고, 개인 프로젝트를 하나 나름 무사히 마무리 했다.

(그 사이에 낑겨 있는 기계기사... 애증의 기계공학자식..)


생각보다 프로젝트에 집중하면서는 책으로 하는 공부를 많이 못 해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 프로젝트가 끝났으니 다시 보던 책들 마무리하고, 또 새로운 책은 어떤 것들을 볼 지 생각해 봐야겠다.  

 

 

2019 하반기 다짐

상반기가 입문자로써 시행착오가 있던 시기라면, 하반기는 조금 안정적인 시기로 보내고 싶은 욕심이 있다.
상반기와 같이 책으로 공부하면서 하고싶은 프로젝트를 하나 정도 더 정해서 병행해서 하면 좋을 것 같다.
다짐글을 쓰는 김에 목표를 기록해 둬야겠다! 2019년이 끝나고 나서 얼마나 성공했는지 다시 돌아와서 확인해야지 ㅋ-ㅋ

 

 

# 책
하반기에 볼 책 목표는 최소 5권으로 한다.
데이터/인공지능 책과 함께 린 스타트업, 클린 코드 같은 개발 관련 책도 리스트업이 되어있다! 잘 분배해서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읽어야 할 것 같다.

 

공부할 책들은,

  •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딥러닝 2 - 사실 5월에 보기 시작했는데.. 프로젝트 하면서 밀려난 책.. 얼른 볼거다!
  • 핸즈온 머신러닝 - 이것도 챕터 1만 보고 중지 상태 ㅎ 빨리 끝내야지
  • PyTorch를 활용한 강화학습/실전강화학습 실전입문 - 강화학습을 시작하고 싶은 욕심 올해 안에 꼭 보고 만다!!!
  • 강화학습 첫걸음 - 이 책 몇 달 전에 첫걸음으로 시작해보려고 살짝 도전했으나, 절대 첫걸음이 아님. 입문과 함께 보면 좋을 것 같다.

 

여기에 하나만 더 욕심을 낸다면..

  • 심층학습 - 굿펠로씨의 두꺼운 딥러닝 끝판왕 전공책,, 올해 안에 시작해볼 수 있을까..?

 

 

# 프로젝트
아직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은 전혀 없지만, 한다면 딥러닝 모델을 하나 더 만들어보고 싶다.
이미지를 다뤄봤으니 자연어 쪽으로 해봐도 좋을 것 같고, 아니면 강화학습 프로젝트를 해보고 싶기도.. 아니면 영상 관련??!

일단 밑러닝2 + 핸즈온머신러닝 셋트를 먼저 끝낸 다음에 고민해봐야겠다. 9-10월쯤 시작하면 좋을듯!

 

 

하반기에 공부 외에 신경쓰고 싶은 건 ! 운동 ! 이다.
저번 주 나를 너무 바쁘게 했던 프로젝트

(+기계기사)

까지 모두 끝내고 드디어 여유가 조금 생겨서 바로 어제! 필라테스를 등록했다 크크
공부하다보면 체력의 필요성이 절실해져서.. 운동 무적권 해야한다..
생애 첫 필라테스인데 그렇게 힘들다고 해서 두려워 하는 중ㅎ 열심히 해서 건강해질겁니다!

 

취미생활도 하고 싶은데 (하고싶은 게 왜 이렇게 많지!!!!) 하반기에는 마지막 학기 복학을 해야해서.. 이정도 하고 자제하기..😭😭😭  

 

뭔가 이런 장기계획을 써보는 건 처음인데 너무 좋은 것 같다!!! 역시 글또 짱!!!!! ← 결론임 ٩(◕ᗜ◕)و